‘천재 유격수’의 몰락...미성년자 성폭행에 이어 이번에는 싸움 연루

2024-11-11

한때 ‘천재 유격수’로 불렸던 그다. 지금은 끝없이 몰락하고 있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싸움에 연루돼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코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서쪽으로 116마일 떨어진 산 후안 데 라 마구아나라는 이름의 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싸움에 연루됐다.

현지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권총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권총을 꺼낸 이가 프랑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코를 비롯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과 다른 남성 한 명이 경찰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코는 한때 잘나가던 빅리거였다. 리그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3년간 265경기에서 타율 0.282 출루율 0.340 장타율 0.454의 성적을 남겼고 2023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2021년 11월 그의 장래성에 주목, 11년 1억 8200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2023년 8월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법 당국의 조사 결과, 14세 미성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입막음 용도로 여성의 어머니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성폭력, 미성년자에 대한 성 착취, 그리고 인신매매 혐의 등으로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최대 20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 사건은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프랑코는 재판 기간 도미니카공화국을 벗어날 수 없는 상태지만, 국내 이동에는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면허와 등록된 총기만 있다면 총기 소지 자체는 합법. 그러나 ESPN은 프랑코가 이런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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