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건강한 동행"…남양유업,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성료

2024-11-26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올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남양유업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은 학생들이 친환경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나 퀘스트 형식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6개 초등학교 1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수업 횟수를 확대해 총 8개 초등학교 1천168명의 학생을 만났다.

수업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자원 순환의 개념 및 이해(퀴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 하반기부터는 기존에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직접 진행하던 수업에 서울시 자원 순환 기관인 '서울새활용플라자'의 도슨트와 협업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환경 교육의 질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참여자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또 남양유업이 소비자들과 2021년부터 소형 플라스틱을 수거해 모은 빨대로 제작한 '스마트톡'을 이번 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남양유업은 다양한 폐소재를 새활용(예술적,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배너를 활용한 빨대 반납함 '지구가 좋아함', 병뚜껑으로 만든 친환경 가위 '플라엑스' 등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남양유업은 내년부터 환경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에 발맞춰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와 협력 범위를 넓히는 한편, 교육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환경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교실에 참여한 이덕희 와부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ESG 경영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히고 분리배출 등의 환경 보호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ESG 관련 교육과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1985년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임페리얼XO 알레기' 생산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를 개발해 성분 강화와 후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미혼모자,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과 시각장애인 소비자를 위한 우유팩 노치, 점자 표기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CSR 슬로건을 정립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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