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스터디카페, 카공족 제재 확산 속 수요 급부상

최근 국내 카페업계에서는 이른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업무하는 이용자들)’을 둘러싼 제재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스타벅스 등 여러 카페에서 장시간 좌석 점유, 콘센트 다중 사용 등을 이유로 사용 제한 조치를 실행하며 가속화된 ‘카공족’ 제재 흐름은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전용 학습·업무 공간을 찾는 이용자들을 스터디카페로 이동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작심스터디카페는 학습 환경뿐 아니라 커피, 차, 간단한 다과를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해 카페의 편의성과 학습공간의 집중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작심스터디카페는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전국 700개 이상 매장을 확보하며, 건물주들 사이에서 건물 가치 제고 및 안정 수익 창출을 위한 키 테넌트(key tenant)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300명 이상의 건물주·상가주가 작심스터디카페를 건물 가치 상승을 위한 창업 브랜드로 선택했다. 작심스터디카페가 건물주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무인운영 시스템으로 인건비 및 관리비 부담이 낮다. 본사가 직접 개발한 키오스크·원격관제 솔루션은 다수 매장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건물주가 운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둘째, 브랜드 파워 및 입지 신뢰성이 크다. 전국적으로 확장된 매장을 통해 입지·운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물주 입장에서는 ‘입점 브랜드’로서의 신뢰도가 임대 및 가치협상 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셋째, 꾸준한 성인 고객 유입으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직장인·공시생·자격증 준비생 등 성인 고객 비중이 높아, 단기 이용이 많은 학원형 업종과 달리 장기 회원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현금 흐름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학습공간으로의 카페 이용 제한이 확대되는 반면, 스터디카페는 그 빈틈을 메우며 수요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 따라서 작심스터디카페는 단순한 창업 아이템을 넘어 건물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작심스터디카페는 카공족 규제 확산, 수요 변화, 비대면 학습·업무 증가 등의 흐름을 활용해 사업 확장과 건물주 채택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건물주들 역시 브랜드 제휴·무인운영 시스템·입지 분석 데이터를 갖춘 스터디카페 입점을 통해 안정 수익, 건물 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