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내년 1월 무신사 스토어 잠실점을 여는 등 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현재 기준)만 18개 오프라인 공간을 열었다. 기업가치 10조원을 목표로 하는 무신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축 중 하나로 오프라인 사업을 점찍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편집샵 '무신사 스토어' 잠실점을 내년 1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의 키넥트 그라운드 내 오픈 예정이다. 이번 잠실점은 지난 7월 4호점인 무신사 스토어 강남점 개장 이후 5개월여만에 오픈이다. 강남점은 3호점인 성수@대림창고점 출점 이후 약 10개월여만에 열었다.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무신사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더 많은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신사 스탠다드도 계속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더 많은 신규 고객과 접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IPO를 앞둔 만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오프라인을 점찍고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O를 앞둔 기업은 신사업을 키워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만(현재 기준) 무신사 스탠다드 13개, 무신사 스토어 1개, 무신사 스튜디오 1개, 이구갤러리 3개 매장 등 총 18개 오프라인 공간을 오픈했다. 올 연말 오픈 예정인 매장까지 합산하면 약 20여개 매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연말부터는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도 지속 선보인다. 오는 12월 무신사 첫 초대형 리테일 매장인 메가스토어도 용산을 포함해 특화 콘셉트 오프라인 편집샵인 '무신사 걸즈 영등포 타임스퀘어'(12월)와 '무신사 슈즈 홍대'(2026년 1월)는 각각 문을 연다. 최근 새로운 스토어 로고도 선보였다. 새로운 BI는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에서 운영중인 편집숍과 향후 오픈 예정인 신규 점포 내·외부에 적용된다.
오프라인 매장 성과도 거두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무신사는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의 28개 오프라인 스토어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명을 돌파했다.
기업가치 10조원을 목표로 하는 무신사의 IPO 작업도 순항 중이다. 현재 무신사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사 후보로는 국내 증권사 5곳과 외국계 5곳 등 총 11곳이 숏리스트(적격후보)로 선정됐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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