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HD현대, 대산 석화설비 12조 빅딜 합의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2025-10-2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석화 빅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 산업단지 내 나프타분해시설(NCC)을 통합하는 자산 규모 12조 원 이상의 빅딜에 합의했다. 정부가 지난달 국내 에틸렌 생산량 20% 감축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나온 첫 구조조정 사례로, 양 사는 다음 주 중 합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 한진(002320) 미래비전: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그룹 비전 2045’를 선포하며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e커머스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AI 기반 물류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우주 물류 솔루션 구축 등 7대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100년 기업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국 기술공세: 중국이 공산당 4중전회를 통해 ‘핵심 기술 돌파’를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알리바바가 메타 제품 대비 35% 저렴한 AI 안경을 출시했다. 양자기술·바이오 제조·6G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함께 민간 기업의 기술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롯데·HD현대, 대산서 12조 ‘석화 빅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대산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설비를 통합하는 자산 규모 12조 원 이상의 빅딜에 합의했다. 양 사는 각각 보유한 나프타분해시설을 HD현대케미칼로 통합해 합작사를 새로 설립하며, 롯데케미칼이 추가 설비를 현물 출자하면 HD현대오일뱅크가 추가 현금을 출자해 양측 지분을 비슷하게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정부가 지난달 국내 에틸렌 생산량 20% 감축 필요성을 밝힌 뒤 나온 석화 업계 첫 통폐합 사례로, 중국발 공급과잉에 대응한 업계 재편의 신호탄이 됐다. 여수·울산 산업단지의 LG화학(051910)·SK지오센트릭도 연말까지 구조조정안 마련 압박을 받게 됐다.

2. 조원태, 우주·AI 7대 미래전략 제시…“100년 향해 뛸 것”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0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그룹 비전 2045’를 통해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e커머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과 AI 기반 물류 기술 혁신, 지속 가능한 우주 물류 솔루션 구축 등 7가지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캐나다 웨스트젯 지분 11.02%를 3110억 원에 인수했다.

3. 中 ‘기술돌파’ 발표날…알리바바 ‘세계 최저가’ AI 안경 내놨다

중국이 공산당 4중전회를 통해 ‘핵심 기술 돌파’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양자기술, 바이오 제조, 수소에너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체화지능, 6G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큐웬’과 AI 비서 ‘쿼크’를 탑재한 ‘AI 안경’을 출시했다. 핸즈프리 통화, 실시간 번역, 회의록 작성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광군제 이벤트 가격 74만 6000원으로 메타 스마트 안경(115만 원) 대비 35%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4. 정의선 5년, 글로벌 평가서 도요타 제친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타임 ‘2025 세계 최고기업’ 평가에서 33위를 기록하며 도요타(48위)를 제치고 아시아 완성차 업체 중 1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도 30위에 올라 두 평가 모두 30위권에 오른 유일한 한국 기업이 됐다. 정의선 회장 취임 5년간 현대차그룹은 매출이 142조 원에서 175조 원으로, 영업이익은 9조 8000억 원에서 14조 2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상승했으며, 자발적 이직률 0.39%, 임직원 만족도 79.4점 등 조직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석화 업계 구조조정이 우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A. 업종별로 공급과잉 대응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석화 업계 에틸렌 생산량 20% 감축을 요구하면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12조 원 규모 빅딜이 첫 사례로 나왔습니다. 여수·울산 산업단지의 LG화학·SK지오센트릭도 연말까지 구조조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으로, 중국발 공급과잉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와 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정부가 공정거래법 저촉 문제 해결과 세제 지원, 금융권 자금 지원을 약속한 만큼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기업들은 장기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중국의 기술 돌파 전략에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A. 가격과 기술 양면에서 중국 경쟁력을 재평가해야 합니다. 중국은 4중전회를 통해 양자기술·바이오 제조·6G 등 핵심 기술 돌파를 국가 비전으로 설정했고, 알리바바가 메타 대비 35% 저렴한 AI 안경을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입증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국가 역량 동원’을 강조한 만큼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을 단순 제조 기지가 아닌 기술 경쟁자로 재인식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와 프리미엄 가치 제고를 통해 중국 저가 공세에 대응해야 합니다.

Q. 장기 비전 수립 시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까?

A. 미래 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가 핵심입니다. 한진그룹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우주·AI·미래모빌리티·e커머스 등 7대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100년 기업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 취임 5년 만에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로 도약하며 도전과 혁신 기반 리더십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경영진들은 창립 주년이나 리더십 교체 등 전환점을 활용해 장기 비전을 재설정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자원을 균형있게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석화 구조조정 대응: 중국발 공급과잉 장기화 전망에 따라 연말까지 설비 통폐합·합작 가능성 검토, 정부 지원 정책 적극 활용

✓ 장기 비전 재점검: 창립 주년 등 계기로 30년 이상 장기 비전 재설정, 신사업·미래 먹거리 발굴에 자원 배분

✓ 중국 기술 경쟁력 재평가: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중국 기업 추격 속도 점검, 가격·기술 양면 경쟁 대응 방안 수립

✓ 글로벌 M&A 가속화: 전략적 제휴·지분 인수 통한 해외 시장 진출 검토, 북미·중남미 등 신흥 시장 선점 기회 포착

✓ 리더십 성과 점검: 취임 5년 내외 경영진은 재무 성과와 조직 만족도 동시 달성 여부 확인, 내실 경영 강조

[키워드 TOP 5]

석화 구조조정, 중국 기술 돌파, 장기 비전 전략, 리더십 성과, 글로벌 M&A,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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