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재미-배움’의 연세치대 동문회 만든다

2025-07-30

26대 윤홍철 집행부 올해 다양한 사업 펼쳐

출범 6개월이 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제26대 윤홍철 집행부가 ‘연세 치의학 110주년’인 올해 ‘의미-재미-배움이 있는 동문회’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윤홍철 회장은 지난 28일 치과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기존 가치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여 연세치대 동문회만의 고유한 특색과 장점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려 노력해 왔으며, 이제 하나로 뭉쳐 새로운 비전을 완성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제24회 동문회장배 골프대회에는 38팀 152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1회 졸업생 이연종 동문부터 51회 동문까지 모여 동문회 창립 5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을 다졌다.

10월26일에는 연세치대 앞마당에서 ‘2025 연아해피워킹데이’ 행사를 연다. 동문과 가족들이 모여 안산과 교정을 걸으면서 단합하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축제의 장을 꾸민다.

연세 치의학 1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는 11월16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돼 동문뿐 아니라 다른 대학 치과의사 동료들과 학술 교류의 장을 펼친다.

곽영준 학술이사는 “26대 윤홍철 집행부가 추구하는 의미, 재미, 배움이라는 주제별로 쉐플리 교수를 조명하는 강의와 임플란트 주위염 등 학술강연부터 와인ㆍ맥주ㆍ막걸리 교양강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서양 치의학이 한국에 들어온 지 110년이 되는 해로, ‘연세 치의학 110주년’이기도 하다. 치과의료 선교사였던 미국인 윌리엄 쉐플리가 1915년부터 1920년까지 세브란스연합의학교 치과학교실의 초대 주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치과진료뿐 아니라 제자 양성에 힘을 쏟았다.

동문회 임원진은 11월21일 쉐플리 교수의 모교인 필라델피아 템플대학을 찾아 감사를 전하고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연세치대동문회는 조의금 단체 보험제도를 운영한다. 조남억 총무이사는 “하나 되는 연세치대 동문회만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조의금 단체 보험제도는 동문회원의 급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의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가 발생한 경우, 회원 본인과 유가족의 정신적, 경제적인 타격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10개 지부를 돌아본 윤홍철 회장은 하반기에도 각 지부를 순회하며 치대동문회 차원을 넘어 연세대 총동문회와의 연결고리를 넓히고 타 단과대 동문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생각이다.

윤홍철 회장은 “이는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와 그 가족에게까지 연세대 치과대학 동문 병원임을 알리고 그 가치를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임기 내에 자발적인 동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며 의미를 찾는 동문회, 지속 가능한 동문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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