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개최 첫날 "교통·주차 대란 없었다"

2024-10-22

행사장 일대 방문객 인산인해

교통 흐름·주차 비교적 원할

경찰, 주요 교차로 인력 배치

현장종합상황실소통체계구축

'2024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22일 막을 올렸으나, 당초 우려했던 큰 교통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께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는 수천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북대 신정문부터 대운동장까지 1km가량의 주요 도로는 방문객과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그러나 대회 첫날 도로망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일부 시간대 정체를 빚은 것 외엔 대체적으로 차량이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경찰과 안전관리 스태프들은 경광봉을 흔들며 전북대 일원에 모여드는 차량을 관리,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차들을 분산 유도했다.

이날 경찰은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등에 231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내 종합상황실과 소통할 수 있는 교통상황실을 구성해 유연하고 안전한 교통흐름 조성에 힘썼다.

전북자치도와 전북경찰이 대회 개최에 앞서 교통 정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임시 주차 공간과 그동안 진행됐던 국제 대회의 교통관리 노하우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경찰은 3일간의 대회 기간 내빈과 참가자, 관람객 등 차량 증가로 전북대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종합상황실과 소통하며 현장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교통 관리 인원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평온하고 안전한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경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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