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2030세대 겨냥 ‘TDF 2055·2060’ 출시

2025-11-06

KCGI자산운용이 2030세대를 위한 타겟데이트펀드(생애주기형펀드·TDF) 신상품을 선보였다.

KCGI자산운용은 6일 장기투자를 통한 노후자산 형성을 목표로 한 ‘KCGI프리덤 TDF 2055’와 ‘TDF 206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주식 비중을 최대 80% 수준까지 높인 고성장형 포트폴리오로, 투자 초기에 적극적인 자산 증식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다.

KCGI운용은 이번 신상품에 자체 개발한 ‘KCGI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적용했다. 펀드 설정 초기에는 주식형 모펀드 비중을 약 77~78% 수준으로 구성하고, 은퇴 시점에는 이를 33%까지 낮추는 대신 채권형 비중을 67%까지 확대하는 구조다. 1년 단위로 자산배분을 조정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장기 복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운용사는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마켓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주식·채권·리츠(부동산)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을 완화한다. KCGI 성장기반모(주식), 글로벌고배당모(주식), 코리아모(주식), 이머징마켓모(주식), 글로벌리츠 등 9개 전략 펀드로 글로벌 운용역량을 총집결했다.

기존 ‘프리덤 TDF’ 시리즈는 2020년 출시 이후 5년간 업계 상위권 수익률을 유지해왔다. TDF 2030·2035 시리즈의 연평균 수익률은 6~7%대로 안정적 성과를 보였으며, 전체 빈티지 기준 5년 누적수익률은 65.2%(연복리 10.5%)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19개 TDF 운용사 중 2위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연평균 표준편차는 8.7%로 변동성도 비교적 낮았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2055·2060 TDF는 단순히 주식 비중이 높은 공격적 상품이 아니라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을 체계적으로 줄이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고객의 노후자산을 장기적으로 성장시키는 책임 있는 생애형 투자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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