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나홀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자금이 몰리며 상승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대비 29.95% 급등한 243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경남제약도 전일대비 29.90% 오른 9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신테카바이오(19.81%), 그린생명과학(17.95%), 온코크로스(15.61%), 툴젠(14.89%), 일동제약(12.76%), 케이바이오(11.62%), HLB제약(5.42%) 등이 동반 강세다.

시장에서는 AI·반도체 중심의 쏠림 장세가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순환매성 자금이 이동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음식료, 소매·유통 등 소외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한 모습"이라며 "최근 쏠림이 나타나지 않았던 바이오 업종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내고 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는 가운데,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이 '조용한 강세'에서 '단독 랠리'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시장에서는 개별 임상 진전, 기술이전 기대감 외에도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과 AI 신약개발 테마 부각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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