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이 성장 엔진"… 한경협, 정부 인재혁신안 '환영'

2025-11-07

기술 중심 성장 체계 전환 평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대통령실의 '과학기술 인재 확보 및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방안' 발표에 대해 "기술 주도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국가과학자 제도 신설과 AI 융합형 인재 육성 방안이 향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경협은 7일 논평을 통해 "이공계 인력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기술 중심의 성장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가과학자 제도와 과학기술-인공지능(AI) 융합 인재 육성책이 연구개발 인적 기반을 확충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우수·신진 연구자 유치와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은 국내 연구개발 생태계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국내 정착과 해외 인재의 복귀를 유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 면서도"국제 교류를 보다 강화해 세계적 연구 인력과의 협력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정부와 협력해 청년 과학기술인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민간의 동참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 및 토론회를 열고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이번 전략에는 향후 5년간 100명의 국가과학자 선정, 과학기술-AI 융합형 인재 양성, 지역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과학기술특성화대 연계 패스트트랙 도입, 과학기술원 인공지능 전환(AX)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aykim@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