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동거 끝… 전처와의 공유 살림 나누기→"이건 네가 써"

2025-10-12

가수 윤민수와 그의 전 아내 김민지 씨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사를 2주 앞두고 공유 살림 나누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에 “윤민수×김민지, 동거 종료 2주 전 가구 나누다 발견한 의문의 상자↗”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민수가 “후 엄마, 잠깐만”이라며 김민지 씨를 불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진짜 나오시는 거냐. 만약에 오늘 등장을 하시면 국내 최초가 아니냐”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윤민수의 불음에 김민지 씨는 방문을 열고 등장해 “불렀냐”고 대답했다. 윤민수는 “응. 정리 좀 하자”고 답하며 본격적으로 함께 사용하던 집안 살림을 나누기 시작했다.

윤민수는 “나 이제 이사까지 한 2주 남았어. 이제 정리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김민지 씨는 짧게 “응”이라고 답했다. 윤민수는 이를 되뇌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민수의 어머니는 한숨을 쉬는 등 묘한 기류가 감돌았다.

이어 김민지 씨는 “이제 스티커 붙이자. 윤후 아빠 거랑 내 거랑”이라고 제안하며 “내가 이사하는 날 정리할 건데, 혹시 모르니까. 윤후 아빠한테도 정리한 거 설명은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민수는 자신의 물건에는 빨간 스티커를, 김민지 씨는 자신의 물건에 파란 스티커를 붙이며 물건들을 정리했다.

또, 영상에서 김민지 씨는 약부터 커피까지 사소한 물품들까지 꼼꼼히 나누려 했지만, 윤민수는 “이건 너 써라. 나는 다시 사면 된다”고 말하며 가구를 나누다 발견한 의문의 상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마지막 동거 생활과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은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윤민수는 이혼 후에도 집 매매 문제로 전 아내와 한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사를 하는 과정이 전파를 타며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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