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본명 김보민)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쓰복만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관위는 투명해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한길이 공개한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영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전한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다. 아울러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서도 "용기 있는 청년들 덕분에 눈물이 났다"며 "부디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한 후 "자유"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쓰복만은 2017년 EBS 성우극회 25기로 입사했으며 2019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약 30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는 드라마 'SKY 캐슬' '부부의 세계' '펜트하우스' '더 글로리' 등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캐릭터를 따라 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방송인 강주은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