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및 경계구역 침입 알림도 제공
'교통·건설·제조 현장' 관제 모두 가능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라온피플이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 안전 관리를 위한 생성형 AI를 공급하고 운영에 나선다.
라온피플은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영상 솔루션 '오딘에이아이(OdinAi)'를 셔틀트레인에 탑재했다고 1일 밝혔다.

OdinAi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 기반의 솔루션으로, 이미지와 영상 속 객체 간의 관계를 탐지하고 의도를 분석해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한다. 나아가 텍스트 기반의 요약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빠르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내 실시간 승객수와 밀집도를 확인하거나, 보안 및 경계구역에 침입이 있을 경우 알림을 제공하는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OdinAi를 통해 관리자는 탑승동 내 승객의 위험 상황은 물론 여러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날 "OdinAi는 공항을 비롯한 기차나 항만 등의 교통플랫폼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이나 제조현장에서 안전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나 재난 전조를 조기에 탐지하는 등 하나의 솔루션으로 다양한 관제가 가능하다"며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팜, 스마트 시티에 이르기까지 미래 환경에 모두 적용되는 복합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