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업무보고] 초고령사회 대응 만성질환 관리체계 개편…희귀질환자 맞춤 지원

2025-01-21

정부가 올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만성질환에 대응하고 건강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가 건강조사 고도화와 함께 수요 맞춤형 희귀질환자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먼저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개편한다.

노쇠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쇠 단계 및 거주유형별 전략을 마련한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관리질환의 범위를 이상지질혈증까지 확대해 복합만성질환자를 위한 시범 교육·관리체계를 준비한다.

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확대, 노인 천식 환자 대상 교육·상담 제공 등 대상자별 알레르기질환의 교육·관리를 강화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추적조사도 도입한다. 정책수요에 맞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지표 정비를 통해 국가건강조사 결과의 정책 활용도를 높인다. 도시, 도농·복합, 군 지역별 3개 시·군·구에서 지역사회 건강조사 혼합조사(대면+비대면) 도입 등 조사의 편의성 역시 제고한다.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및 진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근거 기반의 희귀질환 지원·관리를 위해 등록통계 본사업화를 추진하고 미충족 의료이용 및 진단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24일 시행되는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차 손상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중앙손상관리센터 등 국가 추진체계도 마련한다.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건강위해 통합정보관리 시스템을 개통해 비감염 건강위해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공고히 한다.

선제적 기후보건 평가·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제2차 기후보건 영향평가에 대비해 평가지표를 확대하고 기후 취약집단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기후보건 평가기반을 마련한다.

시·도별 온열질환 발생 위험 예측정보를 시범 제공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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