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기기 기업들, 태국 국제 박람회서 73억 수출상담·32억 계약

2025-09-16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 도내 의료기기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총 522만 4000달러(약 7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230만 3000달러(약 3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동남아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4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의료용 소모품, 수술용 기기, 체외 진단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휴메트론, 메타바이오메드, 데쥬벤트, 에이치피엔씨, 에이스헬스케어, 유림양행, 녹십자엠에스, 디알비헬스케어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거래처를 발굴했다. 특히 디알비헬스케어는 첫 참가임에도 다양한 바이어와 상담하며 회사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매년 도내 의약·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며 오는 10월 유럽 국제 의약품 박람회(CPHI Worldwide 2025)에도 8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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