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12월 9일 인류를 옹호하는 지식인과 예술가 네트워크(RedH)는 노벨 평화상 위원회 측에 베네수엘라의 극우 정치인 마리아 마차도에게 수여하기로 한 노벨 평화상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문인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전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전 대통령, 정치 철학자 미겔 앙헬 페레스 피엘라, 아르헨티나 사회학자 아틸리오 보론, 아르헨티나 언론인이자 작가 스테야 칼로니 등 수백 명의 저명인사가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공개서한은 미국의 개입을 공공연하게 선동한 마리아 마차도에게 평화상을 수여하게 되면 “노벨상 위원회는 평화나 정의에 대해 말할 어떠한 도덕적 권위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노르웨이 평화운동(NPM) 역시 수도 오슬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리아 마차도의 노벨 평화상 수여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노벨상 위원회가 “평화운동에 가야 할 돈을 훔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한 외국의 군사개입과 반정부 폭력을 선동한 마리아 마차도가 “결코 평화의 옹호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고, 노벨상의 정신은 전쟁 반대, 평화협상, 교전국의 협력 등 기본 원칙에 입각해야 하지만, 노벨상 위원회가 이런 원칙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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