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브, ‘CES 2025’ AI 부문 혁신상 수상

2024-11-18

3D 콘텐츠 생성 AI 스타트업 아이리브(Ailive)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 다음 해 CES에서 주목받을 분야별 최고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아이리브가 수상한 ‘아이리브 스튜디오(Ailive Studio)’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3D 콘텐츠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간소화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전문 기술 없이도 게임, AR/VR, 버추얼 휴먼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이미지나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신만의 3D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캐릭터는 모션, 표정, 음성 등을 포함해 인터렉티브한 형태로 구현되며, 적합한 프롭(prop), 배경, 음악 등을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완성한 콘텐츠를 플랫폼 내에서 공유하거나 판매하여 수익화할 수 있다.

아이리브는 또한 3D 모션 생성에 특화된 B2B SaaS 플랫폼 ‘제나이모(Genaimo)’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제나이모는 전문 3D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캐릭터의 모션을 생성하고 스타일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애니메이션 제작 비용을 95% 이상 절감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작업의 디테일과 퍼포먼스를 크게 향상시킨다.

아이리브의 이도희 대표는 “3D 콘텐츠 제작 과정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CES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3D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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