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신진연구자-기업 간 기술협력 교류회 개최

2024-09-20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앞으로 3개월 간 기업과 신진연구자간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KIAT는 기업들이 기술 난제 극복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신진연구자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로 온·오프라인 만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젊은 연구자 육성이라는 기조 속에 지난 4월 '기업과 함께 하는 신진연구자 성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의 일환으로 이번 교류회가 마련됐다.

신진연구자 지원방안은 ▲신진연구자 정부 연구개발(R&D) 참여기회 확대 ▲학생·신진연구자 연구몰입 환경 조성 ▲연구자-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인력 양성 지원 강화 등의 내요을 담고 있다.

KIAT는 기업과 신진연구자 양쪽의 수요에 모두 부합하는 맞춤형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기업 대상으로 현재 겪고 있는 기술 난제, 미래에 성장이 예상되는 기술 수요를 조사(6~8월)했다. 그 결과 총 143건의 기술 수요를 접수받았다. 이후 조사된 기업 기술 수요와 확보된 신진연구자 정보를 바탕으로 협력에 적합한 연구자를 발굴해 연결했다.

KIAT는 이렇게 매칭된 결과를 바탕으로 해 오는 26일 바이오 분야부터 산업별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후 자동차, 조선해양, 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산업별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미래 성장 기술 및 기술 난제를 주제로 신진연구자들이 발표하고 일대일 심층 면담에서는 기업과 연구자간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 기술이전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인공지능(AI), 에너지, 건설·환경 산업 분야 교류회는 총 6회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연구자들이 가진 우수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해 나간다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바이오 분야 교류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신진연구자들은 온라인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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