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유능한 정부 구현 위해 노력"

2025-10-24

소아·청소년 의료 및 작업현장 안전 혁신 사례 선정

지역 아동 4900명 의료 혜택 및 안전 체감 기대

[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고용노동부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우수사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행정제도를 개선한 사례,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근로복지공단의 '의료취약지 거주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필수의료 안전망 강화'가 차지했다.

공단은 태백시와 협약을 맺고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진료'를 개시해 주간에만 가능하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밤 11시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태백 지역의 소아환자 374명이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야간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향후 4900여명의 지역 아동들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에는 노동부 직업건강증진팀의 '국민이 체감하는 작업현장 체감온도 측정체계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팀은 기상청 및 민간기업과 협업해 실제 작업 현장의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K-온습도계'를 개발·보급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사업장의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늘 수상한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추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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