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회장 중복상장 발언에… 그룹사 주가 일제히 하락

2025-03-06

LS그룹 계열사 주가가 중복상장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3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전일 종가 대비 11.33% 급락한 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LS 역시 10.12% 하락한 10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LS네트웍스, LS에코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LS 관계사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가 중복 상장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날인 5일 구자은 LS 회장은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구 회장은 “우리가 투자를 하려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방법이 제한적”이라며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상장 후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은 현재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 KOC전기, LS엠앤엠, LS이링크 등 여러 비상장 계열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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