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압둘라 사우디 방위장관 접견…국방·방산 협력 강화 논의

2024-11-05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하고 방위산업 분야 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압둘라 방위장관을 만나 이 같은 논의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에 대해 "우리 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로서 매우 각별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겸 총리가 2022년과 지난해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거론하며 양국 국방·방산 협력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압둘라 방위장관은 살만 사우디 국왕과 모하메드 왕세자가 윤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했다고 밝히며 정부 출범 이후 양국간 관계가 더 심화, 발전돼 온 데 깊은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실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발전해 온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이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양국간 방산 협력은 사우디 국방력 강화는 물론 양국 관계 발전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양국간 국방 협력이 이미 수준 높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대한민국 육군에서 준비한 화력 시범과 장비 전시 참관을 통해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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