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소년가장 아마드 디알로와 마타이스 더 리흐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애틀레틱 클루브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두 가지 큰 힘을 얻었다. 후벵 아모링의 선수들은 수요일 아침 캐링턴의 카메라 앞에서 훈련했으며, 아마드가 선수단에 함께 참여하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도 함께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반가웠다”라며 아마드와 더 리흐트의 부상 복귀 소식을 알렸다.
맨유는 오는 5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애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마드와 더 리흐트가 돌아왔다. 아마드는 지난 2월 발목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이 이어졌다. 수술대에 오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고, 당초 시즌 아웃이 예상되며 맨유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하지만 수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났으며, 중요한 시기에 복귀하며 맨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드는 올 시즌 맨유의 소년가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전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부터 부진을 거듭하며 또다시 힘겨운 시즌을 보낸 가운데 맨유를 이끈 것은 2002년생 아마드였다. 아마드는 부상 이전까지 모든 대회 36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올리며 맨유를 수렁에서 건져낸 장본인이다.
이제 맨유의 유일한 목표인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한 결승 문턱에서 아마드가 돌아왔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