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는 구미형 창업 펀드의 1호 투자기업인 알에프온과 1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는 지난해 12월 595억 원 규모로 결정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과 산업은행,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구미시가 25억 원을 출자했다.
첫 투자기업인 알에프온은 2022년 11월 구미에서 창업한 방산 전문기업으로, LIG넥스원의 1차 협력사다.
무선 주파수(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 모듈 등을 개발해 인도·이스라엘에 샘플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단계별 성장 지원과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