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62억 횡령’ 눈물 닦았다…70억家 리모델링 후 새출발

2025-05-24

방송인 박수홍이 딸을 위해 직접 꾸민 집 내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는 ‘랜선집들이 | 7개월아기 재이랑 이사가기 | 다홍이 세번째 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7개월 딸을 위해 초호화 리모델링을 마친 집 인테리어를 공개하며 랜선 집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수홍은 이사 소식을 전하면서 “인테리어 전에는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하나 정말 막막했고 고민이 많았지만, 아내가 야무지게 발품을 다 팔아서 벽지, 타일 소재 하나하나 절약하고 잘 선택해서 예쁜 집이 완성됐다”며 웃었다.

이어 가장 변화가 많은 곳을 소개한다며 주방으로 향한 박수홍은 “한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어서 넓은 주방을 꿈꿨는데 이번에 드디어 멋진 주방을 갖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일랜드 식탁 앞에 선 그는 “두 달 동안 고생해서 완성한 주방에서 아내 건강 찾기 프로젝트는 물론, 재이 이유식과 다홍이(반려묘) 건강식을 직접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방 곳곳의 수납장에는 내부에 조명이 설치되어있으며, 싱크대 또한 키 높이에 섬세히 맞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다예 역시 “주방에 오면 힐링”이라며 “저 조명도 제가 발품 팔았다”고 식탁 위를 장식한 고급스러운 조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뒤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해 2024년 10월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전용면적 170㎡를 2분의 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5000만원에 매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수홍은 약 62억원 상당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와 법적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의 법인 자금과 개인 자산을 수십억 원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0차 공판에서 친형 박모씨에게 징역 7년, 형수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박씨 혐의만 인정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10월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한 상태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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