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김건우, 쇼트트랙 개인전 500m 불참[동계 AG]

2025-02-05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서울시청)와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인전 남녀 500m에 불참한다.

빙상계 관계자는 5일 “개인전 출전 우선순위에 있는 김건우와 심석희는 주 종목인 1000m와 1500m 계주에 집중하고 김태성(서울시청)과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단거리 개인전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4월에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2024~2025시즌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배분했다. 남자부는 개인 종합 1~3위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과 장성우(화성시청), 김건우가, 여자부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성남시청)와 국가대표 선발전 개인 종합 1~2위인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가 개인전 및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기준대로라면 위 여섯 명의 선수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녀 500m, 1000m, 1500m에 나설 수 있지만 대표팀 내부 결정으로 김태성과 이소연이 단거리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발목이 부러진 김건우는 수술대에 오른 뒤 재활 과정을 겪었다. 몸 상태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세 종목에 모두 나서는 것보다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 심석희도 지구력이 좋은 만큼 중장거리에서 힘을 쏟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또 심석희와 김건우는 첫 메달 매치인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한다.

박지원과 장성우, 김길리와 최민정은 남녀 500m, 1000m, 1500m, 혼성 2000m 계주에 모두 출전한다. 남녀 계주 종목 출전 명단은 결정되지 않았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