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진흥원, 중고 장난감 나눔…플라스틱 자원 순환 실천

2025-03-26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 연계"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한국보육진흥원이 중고 장난감 나눔으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실천한다.

보육진흥원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이달 25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자원 순환 활성화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플라스틱 자원(중고 장난감)의 선순환을 위한 협력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나눔 문화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2년부터 코끼리공장과 함께 '중고 장난감 나눔' 활동을 전개 중이다. 버려지는 아동용 플라스틱 장난감을 롯데택배를 통해 수거하고 세척·수리해 장난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보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집과 연계해 장난감이 필요한 영유아들에게 더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또래 친구들과 나누는 기쁨과 보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사는 전국 어린이집 영유아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조용남 보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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