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계약서 자동 비교하는 ‘인공지능 어시스턴스’ 기능 출시

2025-02-05

어도비(Adobe)가 계약서를 다른 건과 자동 비교해 설명하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출시했다.

지난 2월 4일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어도비는 사용자가 계약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애크로뱃(Acrobat)의 AI 어시스턴트에 새로운 ‘계약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애크로뱃은 어도비의 PDF 변환 및 편집용 프로그램이다.

어도비는 애크로빗의 계약 인텔리전스 기능이 스캔 문서가 계약서인지 자동으로 인식해, 주요 용어를 표시하고 권장 질문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 10개의 서로 다른 계약서 버전과 변경 사항을 비교해 일관성과 불일치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계약서의 수많은 글자 속에 묻힐 수 있는 날짜・정책・요금 등의 중요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는 신기능을 소개하며 최근 직접 의뢰한 설문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70%는 계약서에 포함된 용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서명하고 있으며 지식 근로자의 61%와 기업 리더의 63% 역시 세부 사항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계약에 서명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전 세계의 데스크톱, 웹,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영어만 지원되며, 추후 더 많은 언어가 지원될 방침이다.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는 무료 또는 유료 개인 계정을 보유한 애크로챗 사용자라면 월 4.99달러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아비간 모디 어도비 도큐먼트클라우드 리드는 “고객들은 매달 수십억 건의 계약서를 어도비 애크로뱃에서 열고 있으며, AI는 고객 경험을 단순화하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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