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아버지가 되고 싶은 솔직한 심정을 나타냈다.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조카바보’로 알려진 것에 대해 “그건 황보라 때문이긴 한데 그 이미지가 맞다”면서도 “나도 이제 아이를 낳고 싶은데 동생을 보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하정우 동생인 소속사 김영훈 대표와 결혼한 황보라는 지난해 득남했다. 예능 프로그램과 황보라 SNS 속에서 조카를 보는 하정우가 화제가 되며 ‘조카 바보’로 불리고 있는 상황.
그는 “동생이 육아하는 걸 보면 장난이 아니더라. 우리 집 놀러올 땐 아이 짐만 트렁크 두 개를 가져와 세팅을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 낮잠 재우는 것만 봐도 힘들어 보인다. 나도 아이를 낳기 위해 뭘 준비해야할까 고민하고 있다”며 “조카는 일주일에 한 번은 아니고 자주 보긴 한다”고 설명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