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첫 직진출 국가로 미국 낙점…법인 설립 후 성장 가속화한다

2025-02-04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현지 법인 설립

상품 소싱, 마케팅, 물류 등 현지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K뷰티 산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며, 미국 시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의 매력은 그 규모와 파급력에서 두드러진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뷰티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인 약 1,200억 달러에 이른다. K뷰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고, 대미 K뷰티 수출액은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곧 북미 시장 내 K뷰티 인지도와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상품 소싱, 마케팅, 물류 시스템 등의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몰 역량을 강화하여 K뷰티 오프라인 매장도 1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권에서 인기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미국 내 직구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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