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 참석

2025-11-23

 이재명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3번째 방문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전날 도착해 22일 오전 G20 공식 세션에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제1세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제2세션 ’회복력 있는 세계‘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인류의 요람 ‘남아공’에서 G20 정상회의가 최초로 열리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기회의 문을 넓혀서 함께 잘 사는 길로 가기 위해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우선,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 즉,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 자원을 집중 배분해서 부를 창출하고, 또 부채 비율을 줄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어,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개도국 성장을 위해서 개발 협력의 효과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포용성장’을 추구하여 소외되는 국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2번째 세션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정한 에너지 전환,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과, 개도국들의 재난 대응 복원력 및 글로벌 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여러 지원도 소개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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