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와 연휴가 촉발한 급성장
패션과 뷰티 부문 수요가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블리는 올해 4월 '오늘출발' 서비스 거래액이 서비스 개편 반년 만에 3.5배 이상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블리의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새롭게 도입된 이후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4월 마지막 주에는 거래액이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하며, 5월 황금연휴를 대비한 소비자들의 빠른 배송 수요가 급증했다. 에이블리는 이러한 성과가 벚꽃 대신 눈이 내리는 이상 기후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더욱 강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오늘출발'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패션 부문의 '상의'와 뷰티 부문의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나타났다. 연휴를 앞두고 봄옷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얇은 니트 및 반소매 의류가 인기를 끌었고, 장시간 외출을 대비한 뷰티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강력한 상품력과 배송 편의성을 바탕으로 외부 변수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버티컬 커머스 1위로서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나은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