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7시 40분 KBS1 ‘이웃집 찰스’ 492회는 ‘영국 ‘슈퍼맨’ 다니엘, 한국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정을 찾다‘가 방송된다.
영국에서 온 ‘슈퍼맨’ 다니엘 브라이트는 12년 전 런던에서 한국 공기업에 근무했다. 다니엘은 당시 유학생이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사랑에 빠져 한국으로 왔다.
어느덧 결혼 8년 차, 세 아이의 아빠이자 가장이 된 다니엘. 뭐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의젓한 첫째 아누와 시크한 매력의 형 따라쟁이 둘째 조아, 그리고 혼자서도 잘 노는 순둥이 막내 노아까지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의 아들이 무려 셋이다. 아이들과 함께일 때 가장 행복한 아빠 다니엘의 특별한 육아일기가 시작된다.
스포츠용품 수입 업체에서 일하며 전문적인 모습을 뽐내는 다니엘은 사실 7년 전 대학원에서 사진을 했다. 그때부터 폐휴지 줍는 어르신들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낯선 한국 땅을 밟은 다니엘에게 따뜻한 한국인의 정을 느끼게 해준 귀한 분들. 더없이 행복한 만남이었지만,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잠시 카메라를 내려두었던 다니엘이 모처럼 다시 연남동을 찾았다.
그리고 그간 찍어온 사진들을 모아 내친김에 전시회까지 기획한다. 다니엘이 애정을 담아 야심 차게 준비한 팝업 사진전은 어떤 모습일까?
함께하는 첫 사진을 위해 다섯 식구가 사진관을 찾았다. 그런데 막내 노아가 낯선 스튜디오 촬영에 울음을 터뜨린다. 순탄치 않게 흘러가는 현장, 다니엘 가족은 무사히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하는 다니엘. 아내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인생의 최종 목표다.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는 만화영화 속의 히어로는 아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들의 세상을 지켜내는 가족들의 또 다른 영웅이자 슈퍼 히어로. 늘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하는 다니엘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