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양농협, 라오스 근로자와 함께한 추석 전통음식 나누기 행사

2025-10-10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한 문화 교류의 장 마련

경북 영양군 남영양농협은 지난 10월 3일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라오스 출신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전통음식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남영양농협이 위탁 운영 중인 영양군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송편 등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예절 교육,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추석 명절에도 농촌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양군은 지역농협과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김광원기자

kw_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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