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남친 폭로’ 서은우, 이번엔 “고소 협박, 도와달라”

2025-05-04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임신 사실과 전 남자친구의 잠적을 폭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서은우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자친구 A씨의 신상을 공개하며, “스토킹으로 저를 고소한다고 연락 왔다. 형사처벌 할 거라고(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며 “제가 바라는 건 아기를 낳고 키우는 걸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다. 도와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서은우는 A씨와 찍은 사진 여러 장을 SNS에 고정글로 게시한 데 이어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빠 된 거 축하해, OOO”이라고 A씨의 이름을 밝히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이내 A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단순 임신 소식이 아닌 임신 이후 연락이 끊긴 A씨를 폭로하는 것임을 짐작하게 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서은우가 “OO아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하자 A씨는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답장을 빨리 못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연락하겠다. 같이 얘기하자”는 답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서은우의 일방적인 메시지가 이어졌다. 서은우는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냐” “나 좀 살려줘” “아파트 입구야 기다릴게” “(연락해주지 않으면) 학교나 회사로 찾아갈 수밖에 없다” 등의 말이 담겼다.

A씨는 결국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답했고, 이에 서은우는 A씨의 대학교와 학과, 학번, 나이, 이름과 함께 그의 아버지의 회사와 이름까지 공개하며 연락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임신하니 연락 안 받는 남자분 정신 차려라’ ‘아이 양육 책임져라’는 글이 이어진 한편, ‘무턱대고 얼굴에 신상까지 다 공개하는 건 위험한 선택’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편 서은우는 지난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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