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현이는 3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노년에는 자식보다 배우자가 더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다 이렇게 밝혔다.
이현이는 사실 아이를 낳기 전까지 남편 없으면 못살 것 같았다.
남편도 걱정할 정도였다. 그는 이현이에게 "나를 이렇게 좋아하는데 아이를 낳으면 애를 볼 수 있겠냐고"고 물었다.
이현이는 하지만 "아이를 낳는 순간 이 사람 숨소리도 싫더라"고 털어놨다.
"엄마가 되니까 아이가 무조건 1순위이고 아이를 위해서 내 인생을 다 바칠 수 있겠더라"는 것이다.
김용만이 "순위가 밀리는 건 이해하는데 숨소리까지 듣기 싫냐"고 의아해했다.
이현이는 "잠시 그럴 때가 있다. 여성분들은 '나는 자식 보고 살아도 돼' 그럴 수 있는 것 같다. 남성분들은 그래도 배우자가 있어야지 그런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 씨와 지난 2012년 10월 결혼했다. 홍씨는 S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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