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경수 큰 격차로 따돌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하며 강력한 대세론을 입증했다.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경선(대전·충남·세종·충북)에서 이 후보는 88.15%라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에 머물며 큰 격차를 보였다.
당 안팎에서는 이 후보의 이번 승리가 사실상 대선 후보 선출을 향한 결정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첫 순회 경선에서의 압승은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연쇄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정도 득표차면 이미 판이 기운 셈”이라며 “다른 후보들이 반전을 꾀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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