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서 노후아파트·물류창고 주제 선정
AI 딥러닝 등 첨단 기술 활용 방안 제시
소방청, 기술 혁신 통해 국민 안전 최선 다짐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소방청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화재안전 논의에 나선다.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아파트 및 대규모 물류창고의 안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5년 산·학·관 화재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화재소방학회,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안전인증원 등 산·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시·도 소방본부 관계자 등 총 12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화재예방 기준 개선, 소방시설 성능강화, 현장 대응체계 고도화 등 최근 소방 여건에 맞춘 교육 및 연구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대형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아파트와 물류창고의 달라지는 소방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유가 필수적이다.
산·학기관 간의 학술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노후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안전성 강화 방안'과 '대규모 물류창고 화재안전성 강화 방안'을 주요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노후 아파트와 지하주차장의 화재위험성을 다루며, 전기차 화재위험 및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와 같은 개선책을 소개한다. 또한 송풍기 운용을 통한 화재진압대원의 가시성 확보 방안과 자위소방대 교육 방안도 논의된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대규모 물류창고의 화재예방 및 방화구획 개선, 인공지능(AI) 딥러닝을 활용한 화재 붕괴 위험성 예측 등의 기술적 접근이 다뤄진다. 냉장 및 냉동 물류창고의 화재 특성 분석과 소방용수 확보 및 소방호스 전개 방안에 대한 강의도 포함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세미나는 현장과 연구개발의 협력과 소방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소방청은 앞으로도 소방 안전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