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재혼 20일 앞두고 무슨 일?…이혼 변호사 만나 “재산 꼭 공유해야”

2025-06-10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재혼을 앞두고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서는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야~(?) 결혼을 20일 앞두고 이혼전문 변호사에게 듣는 진짜 이혼 사유 1위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혼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서동주와 함께 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동주는 “결혼을 앞두고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받는 조언은 조금 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양나래 변호사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사실 제가 이혼하고 활동할 때 사람들이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제가 어디 가면 그 말을 하신다”며 현실적인 경험을 전했다.

이를 들은 양 변호사는 “내 일일 때랑 다른 사람 일일 때랑 기준이 다르다. 친한 친구가 이혼한다고 하면 ‘흠도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이라면서 망설인다”며 이혼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 차이를 짚었다.

이후 서동주는 “제가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양 변호사는 “재산 관리 어떻게 하실 거냐. 돈을 섞거나 섞지 않거나, 가장 중요한 건 재산 현황을 서로 공유하는 거다”고 조언했다.

양 변호사는 이어 “어쩔 수 없이 상당히 많은 문제는 돈에서 나온다. 요즘에는 각자 재산 관리하는 사람이 많긴 하다”며 경제적 투명성이 부부 사이의 갈등을 줄이는 핵심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을 택하든 가장 중요한 건 부부사이에는 투명하게 재산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돈에 관해서 서로 손해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부부의 갈등이 커진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동주는 고(故) 개그맨 서세원, 방송인 서정희의 첫째 딸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21년부터는 변호사 일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과 소통해 오고 있다.

2010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고, 지난해 9월 4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전제 연애 중임을 밝힌 뒤 재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예비 신랑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 방송인 장성규의 매니저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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