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5개 업체에 AEO 공인증서 수여

2024-11-06

수출입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구본부세관은 ‘2024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및 갱신 공인을 획득한 5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관세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적격성을 심사해 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 공인으로 대구본부세관이 관리하는 AEO 기업은 총 52개사(수출·입 중복 포함)로 확대됐다.

이번에 신규 공인을 받은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삼성금속, 냉각팬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케이엠엑스, 밸브류를 생산하는 화성밸브㈜로, 이들은 수출 부문에서 새롭게 AEO 공인을 획득했다. 갱신 공인을 받은 기업은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업체 에스제이에프 주식회사와 관세사 부문에서 인증을 받은 화창합동관세사무소다.

삼성금속은 30여 년간 지역에서 자동차용 변속기 부품을 제조·수출해 온 기업으로, 이번에 수출 부문 AEO 공인을 새롭게 획득했다. 주식회사 케이엠엑스는 에너지 절감형 냉각팬을 제조·수출하며 저탄소 산업설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화성밸브㈜는 가스 공급 및 차단용 밸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다수의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미국·중국 등 24개 주요 교역 국가에서도 상대국 AEO 기업과 동일한 통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우리 기업의 수출 및 물류 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진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대외불확실성의 지속과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AEO 인증이 비관세장벽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입 기업들이 AEO 제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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