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서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중소기업계를 만나 "기업이 잘돼야 일자리도 생기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신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라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인공지능(AI) 및 기술패권 경쟁, 경기둔화 위험이 복합 작용하면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소기업 관련 협회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계는 근로시간제도 개선, 청년 근로자 장기근속 지원, 산재예방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기업 인재 채용 지원을 위해 "외국인력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장기 재직을 촉진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청년·중장년을 중심으로 일경험·직업훈련을 통한 역량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이 채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재직 청년 대상 지원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