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주주총회 임박

2025-03-10

통신 3사가 이달 말 연이어 주주총회를 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새 이사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26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 등 5개 안건을 의결한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는 강동수 SK그룹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PM) 부문장이다.

2018년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그는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과 SK에너지 설루션&플랫폼 추진단장을 거쳐 작년까지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으로 일했다.

그는 AI 신사업에 대한 투자 적정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유플러스는 25일 용산 본사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홍범식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인 권봉석 ㈜LG 부회장은 LG전자 대표이사(CEO) 및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올랐다.

한편 KT는 신규 이사 선임 없이, 포스코청암재단에서 포스코청암상 기술상 선정위원으로 있는 곽우영 이사와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KT는 오는 31일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금융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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