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SGA그룹(회장 은유진)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SGA 3.0’ 비전 선포와 함께 고객 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SGA그룹은 2003년 IT 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전문화된 솔루션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 M&A를 거쳐, 현재는 총 8개의 계열사(△SGA △SGA솔루션즈 △SGA이피에스 △SGN △보이스아이 △액시스인베스트먼트 △펀블 등)를 보유하며 IT와 금융을 양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SGA그룹 은유진 회장은 지난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의왕시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열린 첫 공식 행사로, SGA 3.0을 통해 그룹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됐다.
SGA그룹은 설립부터 코스닥에 상장한 2008년까지를 ‘SGA 1.0’으로, 이후 다수의 보안 솔루션 출시와 SGA솔루션즈가 코스닥에 상장된 2015년까지를 ‘SGA 2.0’으로 정립했다.
‘SGA 3.0’ 비전 선포에 따라 SGA그룹은 ‘고객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테리토리 영업’ 전략을 본격 도입한다. ‘테리토리 영업’은 △공공 △민수 △금융 등 각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60여명의 전문 영업대표들이 53개에 이르는 SGA그룹의 모든 보안 솔루션을 세일즈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제적 제공하고, 고객 접점에서의 경쟁력을 한 층 높일 계획이다.
이는 AI, LLM 등 급속히 발전하는 IT 기술과 함께 빠르게 정교화되고 있는 지능형 사이버 범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별 맞춤 보안 체계의 수립과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SGA그룹은 다수의 교육 정보화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된 SI 기술력과 계열사가 보유한 △시스템 △엔드포인트 △접근제어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등 전방위적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결합하여 최근 차세대 보안 체계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와 제로 트러스트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은유진 SGA그룹 회장은 “SGA그룹은 지난 22년간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IT 시장에 선제 대응을 위한 영업 전략과 그룹 전체 역량 통합을 통해 ‘SGA 3.0’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각 계열사 간 전문성을 연계해 고객의 특성과 니즈에 맞춘 통합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보안 시장 리더로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