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익 위해 K-방산 육성할 것…기회 온 만큼 준비해야"

2025-02-04

"방산 수출, 2021년 이후 100억 달러 훌쩍 넘어"

"국방연구개발 지속 투자 해야…국방외교 확장하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익을 위해 K-방산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K-방산, 세계가 주목하는 만큼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다. 휴전 상태인 북한이 존재하고 있고, 주변국들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군사강국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로 다져진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빠른 납기가 가능한 생산력을 갖추게 됐고, 상당한 정비지원 능력도 갖추게 됐다"며 "그리고 이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회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방산 수출은 연평균 20~30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2021년 이후 100억 달러를 훌쩍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한다"며 "수출국도 2022년 4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3대 효자 품목,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는 세계 어떤 경쟁모델에도 뒤처지지 않는 그야말로 세계 방산업계의 셀럽이 됐다"며 "기회가 온 만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변화하는 전장환경과 기술환경에 맞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방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또 국가차원에서 우리 무기를 구매할 방산협력 파트너 국가를 발굴하고 국방외교를 확장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우리 방위산업은 가장 가시적인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라며 "세계 각지의 전쟁억지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세계 안보 수호수단이자 우리의 국격"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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