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NGO (사)코코넛, 서아프리카 코트디브와르 축구구단주 협약식

2024-10-17

[전남인터넷신문]사단법인 코코넛(대표 양구진)은 서아프리카 16개국을 중심으로 축구구단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몇 년 전 광주의 청년들이 축구구단주로 알바트로스팀을 지원했던 자료를 보고, 민준홍 학생(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고1)이 (사)코코넛에 연락했다. 구단주로 활동하고 싶어 10월 16일 인천에서 광주까지 내려와 코코넛 사무실에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민준홍 학생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자격증을 취득해 심판 활동으로 모은 금액을 다른 곳에 후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인천광역시에서 서아프리카 축구후원을 위해 일일찻집을 했다. 모아진 170만원을 코트디브와르 구단에 지원하면서 구단주 활동을 시작하고, 또한 베냉에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14살 학생에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달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준홍 학생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자격증을 따고 활동하면서, 아프리카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코코넛 구단주 활동 기사를 읽고 일일찻집을 통해 금액을 모았고, 드디어 광주에 있는 코코넛을 방문해 협약식도 하게 되었어요. 코코넛을 통해서 아프리카 축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고, 꾸준히 활동해 나중에 직접 구단도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정원장(코코넛노인복지문화원)은 “바쁜 고등학교 1학년 과정 중에 인천에서 광주까지 먼 걸음을 하며 아프리카를 이렇게 사랑하는 학생이 있음에 감동이고, 이래서 한국이 대단한 나라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을 위해 인천에 사는 부자(민경진, 민준홍)가 KTX로 광주까지 이동하는 등 마음 쏟는 것을 보며,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시민의식이 전세계로 퍼져나갈 것이 기대됐다.

사단법인 코코넛은 한국본부가 광주에 있으며 서아프리카의 인권·인성교육사업, 구호사업, 재능지원사업, 환경개선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선도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는 062-603-11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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