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한국코드페어'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한국코드페어 공식 홈페이지(kfc.or.kr)를 통해 진행된다.
한국코드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SW(소프트웨어) 행사로, ▲SW공모전 ▲해커톤 ▲온라인 SW공부방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발휘하며, 미래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SW공모전은 생활 속 문제부터 사회·환경 이슈,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작물까지 폭넓은 주제를 대상으로하는 SW개발 대회다.
초·중·고등학생 또는 동급 청소년이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20일까지 한국코드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을 거친 우수팀에게는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광주광역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본선 수상팀은 2026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SEF)의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져, 세계 무대 진출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해커톤은 주어진 주제에 따라 팀원과 협력해 제한된 시간 안에 창의적인 SW 솔루션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실전 대회다. 올해의 주제는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참가 접수는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온라인 SW공부방은 다양한 주제의 SW교육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SW학슴의 장을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NIA 이현섭 수석은 “한국코드페어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특히, 매년 ISEF에서도 한국 대표팀이 우수한 성과를 내는 만큼, 많은 청소년의 도전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은 한국코드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