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미선이 고가의 호텔 케이크 가격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8일 박미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마미선’에 ‘30만 원짜리 신라호텔 곰돌이 케이크 최초 공개 |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고가의 케이크로 화제가 되었던 신라호텔의 곰돌이 케이크를 비롯해 포시즌스, 소피텔 엠버서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총 7종의 호텔 케이크를 소개했다.
박미선은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기 전 “사실 올해는 호텔 케이크 리뷰를 안 하려고 했다. 예산과 달리 올해 케이크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라며 가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번째 케이크를 시식해 본 박미선은 “고급 재료를 쓰고 디자인도 훌륭하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야 된다”며 케이크의 가격을 6만 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케이크는 그의 2배인 12만 원이었고, 박미선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케이크 리뷰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이후에 등장한 케이크들도 10만 원 안팎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었다. 뒤에 나온 9만 원 케이크에는 “정말 착한 가격이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바로 다음 등장한 케이크는 무려 35만 원 상당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위시 힐’ 케이크였다. 이날 리뷰한 케이크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박미선은 가격을 듣고 “거의 집 한 채 가격이다. 그냥 어디 월세를 하나 얻었다고 생각해야 된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미선은 마지막으로 신라호텔 곰돌이 케이크가 등장하자 “귀한 분이 오셨다. 신라호텔 케이크를 매년 리뷰했었는데 이 케이크가 가장 역대급 비주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라호텔 마스코트인 ‘신라베어’를 형상화 한 ‘신라 베어스 위스퍼’ 케이크의 가격은 30만 원이다.
케이크를 맛본 박미선은 “전체적으로 초코는 진한 다크초코 맛이다. 쌉싸름하지만 크리미하고, 초코란 초코는 다 때려 넣은 느낌이다”라고 표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가격은 괴랄해도 그만큼 디테일이나 퀄리티가 훌륭한 것 같다” “매일 사는 것도 아니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특별한 날에 사면 진짜 좋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