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선정 2024년 12월 20일(금) ICT 주요 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GPU 50만 개 샀다
SK하이닉스 ‘칩스’ 보조금 확정, 약 6600억 원
레노버, 세계 최초 롤러블 노트북 출시?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에 6600억원대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따라 SK하이닉스에 4억 5800만 달러(약 6600억 원)의 직접 보조금과 정부대출 5억 달러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인텔에게 78억 달러, TSMC에게 66억 달러, 마이크론에게 61억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 넷플릭스의 OTT 독주에 정부가 나서 K-OTT를 지원합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OTT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1조원 대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제작·기술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과기부는 K-콘텐츠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현지 AI 더빙 등 현지화 지원을 강화겠다는 계획입니다.
■ 온라인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후원 수수료를 5%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며 네이버는 내년 말까지 이같은 정책을 ‘프로’ 등급의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적용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팔로워 수 150명, 1년간 총 시청자 수 500명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프로 스트리머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국내 모바일 게임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올린 게임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로 드러났습니다. 19일 글로벌 리서치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의 글로벌 매출액은 10억 6200만 달러(약 1조 5283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던파 모바일에 이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6억 2800만 달러, 약 9000억)’,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니케(2억 5600만 달러, 약 3675억 원), 넥슨의 ‘블루아카이브(1억 3500만 달러, 약 1956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 반값 메모리로 DDR4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높였던 중국 메모리 제조사들이 DDR5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 킹뱅크와 글로웨이는 32GB 용량 DDR5 메모리를 현지 주요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산 DDR5 칩’을 사용한다고 기재되어 있는 해당 메모리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 칩이 사용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 마이크로닉스가 새로이 ‘스탠다드’ 등급의 파워서플라이를 선보였습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19일 최신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1과 80PLUS EU 스탠다드 인증을 적용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OLUS STANDARD ATX 3.1’ 파워서플라이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래식 II 풀체인지는 마이크로닉스를 대표하는 파워서플라이 시리즈로 ‘스탠다드’ 등급은 550W, 650W, 750W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 미국이 중국산 인터넷 공유기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8일 미국 국방부·상무부·법무부가 중국산 공유기의 안보 위협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해킹 조직이 티피링크 공유기를 수천 개 연결해 사이버 공격을 실행하는 데 사용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WSJ는 내년부터 미국에서 중국산 공유기가 판매금지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레노버가 세계 최초로 롤러블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IT 정보유출자(팁스터) Evan Blass는 레노버가 일반적인 노트북의 형태에서 디스플레이를 위로 추가 확장해 더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롤러블 OLED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팁스터에 따르면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6세대 씽크북 플러스(ThinkBook Plus)는 내년 1월 열릴 CES 2025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까지 엔비디아 ‘호퍼’ GPU 제품군을 약 50만 개 가량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IT 매체 테크파워업은 19일 시장조사업체 ‘Omdia’를 인용해 MS의 데이터센터 GPU 관련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MS는 H100, H200, H20을 포함해 48,5000개의 엔비디아 호퍼 GPU를 구매했으며 3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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