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4년 10월 30일 제2롯데월드 실내서 금속 부품 맞아 방문객 부상
지난 2014년 10월 30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제2롯데월드'와 '금속 부품'이다.
● 신용카드 크기 금속물에 머리 맞아··· 인근 병원서 치료
제2롯데월드 실내에서 시민이 금속제 낙하물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10월 30일 지역 주민과 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10월 29일 오전 11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에서 한 중년 남성이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에 머리를 맞았다.
이 남성은 직원들에 의해 휠체어에 태워져 의무실로 옮겨졌으며, 곧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어떤 남자분 머리 위에서 뭔가가 튕긴 뒤 바닥에 쨍하고 떨어지기에 놀라 바라보니 이마 부분이 찢어진 듯 바닥으로 피가 후두둑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해 보니 3층 유리난간을 고정하는 금속 부품이 분리돼 중앙에스컬레이터홀을 따라 20여m 아래로 떨어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측은 "추가로 부품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지, 유리난간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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