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예은이 남다른 식탐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런닝 연말 파티’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연말 파티 컨셉에 맞춰 파티룩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지예은이 초미니스커트를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세찬은 “너 강남 옥X곤에서 봤는데!”라며 웃었고, 김종국은 “너 뭐 하는 거야 인마!”라고 호통쳤다. 유재석은 “너 갓 태어난 망아지 같아”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마트에 들려 파티 재료를 샀다. 이때 지예은은 카트에 과자를 가득 담으며 “이거 진짜 맛있는데! 이거 남으면 싸가도 되는 거죠?”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아니 근데. 남으면 싸 간다는 게. 기본적으로 이거 하나는 가져간다는 거 아니냐. 아마 우리가 이거 다 먹을 시간이 많이 없을 거다”라고 타일렀다.
첫 번째 게임은 마피아 게임이 진행됐다. 이때 김종국은 누군가 지예은을 마피아로 몰려들었다고 추측하며 송지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유재석 역시 송지효와 지예은을 의심했다. 하지만 자신이 마피아에게 살살 맞았다며 평소 자신을 좋아하는 송지효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추론 결과 지석진 4표, 송지효 2표, 양세찬이 1표를 획득한 가운데 지석진이 마피아로 드러났다.
2라운드에서 멤버들은 마피아 김종국을 찾기 위해 추론했고 하하는 “중국이 형이야. 중국이 형이 두 번 꺾었네”라며 바로 눈치를 챘다. 하하가 3표, 김종국이 1표, 양세찬이 1표, 지석진이 2표를 획득한 가운데 김종국이 마피아인 것으로 드러나 김종국과 하하가 각자 2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지예은을 만장일치로 선택했고 추첨을 한 결과 김종국이 비박에서 아예 면제됐다.
연말 파티 저녁 메뉴로 경양식 돈가스 한 상과 화덕 피자로 정해진 후 지예은은 “와 맛있겠다! 나 배고프네? 저는 피자 반죽을 해볼게요!”라며 저녁 요리에 나섰다. 그러나 시작한 지 3초 만에 “이거 몇인 분이야? 오빠 설탕 얼마나 넣어요? 이스트 얼마나 넣어요? 이 정도면 맞나? 피자는 사 먹잖아요”라며 양세찬과 담당 VJ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 사이 지석진과 하하는 “저것만 있으면 방에서 잘 수 있어. 되면 힘으로 할래?”라며 양세찬의 벌칙 양도권을 노리기도. 큰손 송지효는 샐러드 채소 위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듬뿍 넣었고 “이거 소스 많으면 양배추 더 넣으면 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