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밥 짓기를 깜박했다.
15일 첫 방송 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영탁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연복 셰프와 겨룬 이미영 셰프는 1분 남짓 남기고 여유롭게 요리를 완성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요리를 지켜보던 정호영 셰프, 김풍 셰프는 “밥이 없다 밥!”을 다급하게 외쳤고 그제야 밥을 빠트린 걸 깨달은 이미영 셰프는 황급히 즉석밥 조리를 위해 움직였다.
남은 시간은 약 1분 27초지만, 즉석밥 조리 시간은 2분. 다급한 상황 속 즉석밥은 뜯어지지 않았고, 덩달아 안절부절못하던 에드워드 리 셰프가 달려 나가 이미영 셰프를 도와줬다. 이를 본 김풍 셰프는 “‘흑백요리사’였으면 떨어본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셰프의 요리가 끝나자, 영탁은 “2024년 중 가장 긴박한 15분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밥을 맛본 영탁은 “반찬은 훌륭하지만 밥이 설익었다”고 평가했다.